• ▲ 17일 새벽 3시 24분쯤 세종시 금남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세종시
    ▲ 17일 새벽 3시 24분쯤 세종시 금남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 금남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화재 경보기가 작동돼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18일 세종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17일 새벽 3시 24분쯤 세종시 금남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주택 내 설치된 경보기에서 경보음이 올렸다.

    당시 주택 방에서 잠자고 있던 집주인 A씨가 주택화재 경보기 소리를 듣고 집 밖으로 급히 대피해 이웃 주민들에게 화재 발생을 알렸다. 

    화재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화재 신고와 함께 가정용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압에 나섰고, 긴급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완벽히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소방서는 피해 주민이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하도록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최초 주방 인근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세종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화재경보기 작동으로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화재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기초 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