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브리핑] ‘오만‧무능‧내로남불’에 ‘민심 대폭발’…靑‧與 ‘쇼크’

◇4‧7 재보선, ‘성난 민심’ 못 읽은 정권 ‘대참패’

“민심은 참 무서웠다.”

8일자 신문들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4·7 재보궐선거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가 큰 표차로 당선된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이번 선거는 ‘부동산 실정’ 등으로 성난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 ‘오만‧무능‧내로남불’의 정권의 대참패였다. 

2016년 총선부터 4연승을 해왔던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최악의 성적표에 쇼크를 받은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 레임덕이 가속화되고 여당의 개편, 정부의 개각도 빨라질 것”이라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11개월 앞으로 다가온 차기 대선을 앞두고 성난 민심에 휩쓸린 여권의 대선 후보 레이스도 ‘시계 제로’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여당은 4‧7재보궐선거에서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대패하면서 이낙연 민주당 상임위원장은 최대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고 올해 들어 지지율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여권 심판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음은 2021년 4월 8일자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민심은 41 대 0

서울시장 오세훈·부산시장 박형준, 全지역서 승리

총선 1년만에 뒤바뀐 민심… 내로남불 정권에 경고

-“180석이 폭망” 與지도부 총사퇴할 듯, 文은 레임덕 가속화

[4·7 재보선] 요동치는 여권

‘文정책 뒤집기’ 놓고 黨靑 갈등 심화 가능성

◇중앙일보

-“이렇게까지 질줄이야” 靑쇼크…174석에도 레임덕 불가피

득표율 큰 격차에 침통한 청와대

문 대통령, 재보선 결과에 침묵

일부선 “정권 재창출에 적신호”

남북대화 통한 국면전환도 쉽잖아

총리 포함 개각 시계 빨라질 듯

-서울 25區, 부산 16區 野싹쓸이…민심은 이토록 무서웠다

재보선 8일 0시45분 현재

서울 박영선 40% 오세훈 57%

부산 김영춘 34% 박형준 63%

보수, 5년 만에 전국선거 승리

“여권의 이중성에 민심 폭발”

◇동아일보

부동산 분노, 정부-여당 심판했다

-[4‧7 재보선] 야당 서울-부산 시장 모두 승리

-충격의 與, 대권 레이스도 안갯속… 이재명 쏠림? 제3후보론?

[4·7 재보선]최악 성적표에 대선주자들 당혹

-국정쇄신용 개각, 빨라지고 규모 커질듯…여권 일부 “丁총리 주중 사의표명 할수도”

[4·7 재보선]丁, 매주 목요일 브리핑 8일은 생략

홍남기 부총리도 교체 가능성

◇한겨레신문

-10년 만에 돌아온 오세훈 도심개발로 ‘박원순표 지우기’ 예고

3선 서울시장으로 기사회생

‘안철수 입당’ 조건부 출사표로 논란

나경원 안철수 꺾고 역전극 ‘본선행’

거짓말 논란에도 중도층 지지 보내

재건축 층수 완화·재개발 신속지정

잔여임기 1년여 규제풀기 속도낼듯

-무능‧내로남불이 키운 정권심판론…내년 대선도 ‘빨간불’

여당 참패, 왜?

여당 총선 압승 1년만에 참패 

전국 선거 4연승 행진도 끝나

정부·여당 지지율도 지속 하락 

조국 의혹 이어 LH사태 결정타 

“정부 윤리적 리더십 무너져” 

후보 경쟁력보다 네거티브 치중 

오만한 정권 프레임만 부각 시켜

◇매일경제

-서울 ‘35층 규제’ 이제는 풀릴듯…용적률은 시의회 설득해야

달라질 서울 부동산 정책

은마·잠실 주공5단지 등

재건축 사업 탄력 받을듯

시의회 92% 與 장악했지만

주택공급 늘릴 규제 완화에

무조건 반대만 할수 없을것

市 주택부서 확대 조직개편

재산세 경감도 추진할 듯

-최악 성적표 받은 文…‘지지율 30%’ 마지노선 무너질수도

文대통령 레임덕 가속

집권 5년차 지지율 추락하는

역대 대통령 전철 밟을 위기

부동산·한국판 뉴딜·탈원전

국정과제 수행 차질 빚을듯

정세균 총리 사의 표명 임박

경제장관·비서실 개편 예고

◇중부매일

-내년 선거 준비 본격화… 새 판짜는 여·야 충북도당

민주·정의당, 충청권광역철도 등 지역 현안해결 주력

국민의 힘, 후보 발굴 대책 고심… 지방선거 승리 다짐

-세종시 토지 낙찰가율 150%… LH사태 후 압도적 기록

물건수 비해 응찰자 쏠림현상 심화

◇충북일보

-빠른 확산세…더딘 백신 접종률

신규 확진자 속출·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

백신 접종 속도 못내…충북도내 성인 2.8% 접종 

백신 공급 불확실성도 커…“1차 접종 늘려야” 주장도

-최영석 교수, 충북대병원 15대 병원장 임명

◇충청타임즈

-충북 인구 한달 평균 300명씩 준다

지난해比 25% 증가 … 3개월째 자연감소 이어져 

65세 이상 비율 전체의 30.6% … 고령사회 진입

-충북도의원 보은선거구 재선거 원갑희 당선

41.16% 득표 … 국민의힘 원내교섭단체 지위 회복

예산군의원 홍원표(국) 당선

-“청주대 직원노조 투쟁 멈춰라” 우성제 총학생회장 단식 돌입

◇충청투데이

-코로나19 학원發 거센 확산… 동구 교육현장 ‘패닉’

7일 오후7시 기준 69명 확진

집단감염 시작 학원 2㎞ 반경

학원 257곳·학교 19곳 밀집

학교 20곳 등교 조정 나서

긴급회의 후 원격으로 전환도

-옛 충남도청사 입주기관들 문체부 퇴거요구에 초비상

문체부, 신관동 3층 활용계획

창업허브공간 일부 공간 요청

市, 의회동 이전으로 잠정결정

나머지 기관에도 요청 가능성

◇대전일보

-대전 학원發 감염 속출…다시 코로나 통금

18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로…영업시간도 오후 10시 제한

-충청권 골프장 배짱영업에 이용자 불만…비용은 올리고 서비스는 제자리

코로나19 여파에 수요 폭증하자 그린피.카트비 줄 인상 

사우나 이용 제한 등 서비스는 열악…이용자들 불만 폭증

◇중도일보

-[대전 거리두기 2단계 격상] 4차 유행 시작됐나… 10대 집단감염 확산세

8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2단계 격상 조치

학원발 감염, 환경검체결과 18곳 모두 음성

재난문자 1회 송출 재개, 치료센터 곧 개소

-양승조 "장모 부동산 투기의혹에 윤석열 부정직 위선"

페이스북서 "의혹 보도에 모르쇠 일관" 힐난

중원서 野 바람차단 충청대망론 주도권 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