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부터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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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전 인재개발원이 대전 서구 관저동 구봉지구에 이전해 ‘둥지’을 마련하면서 대전 지역에는 연간 308억8100만원의 생산파급 효과와 204명의 고용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인재개발원 이전은 2010년 대전시와 국내 발전 5개사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11년 만이고, 4월 중순 이후로 예정된 개원식과 본격적인 교육 개시를 위한 준비 중이다.한국발전 인재개발원은 국내 유일의 화력발전 전문 교육기관이며, 대지 면적 7만3723㎡(약 2만2340평), 건축 연면적 2만327㎡(약 6160평)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발전기술 전문인 양성을 위한 강의실, 영상음향시설, 실습실, 터빈, 발전기 등 모형시설 인프라를 구축했다.교육원 도서관에는 2만3000여 권의 도서가 소장돼 지역화합을 위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개방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허태정 대전시장은 “차세대 에너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발전 5개사 교육기관(한국발전 인재개발원)이 구봉지구에 이전한 데 이어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이전까지 예정되어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대전시가 새로운 교육특화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시는 한국발전 인재개발원 이전을 위해 서구 관저동에 15만5049㎡(약 4만7000평) 규모의 교육 시설 용지 및 기반시설을 조성했다.한편 구봉지구에는 올해 6월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착공할 예정이며, 2023년 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완공되면 연간 3만 명의 교육생이 추가로 대전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