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육에 집중”…세종교육청, 불필요한 공문서 감축 추진

세종시교육청이 학생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문서 감축에 나선다.

시 교육청은 양적 감축과 질적 향상을 위해 '공문서 감축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따라서 개선이 필요한 문서로 판단되면 교직원 누구나 업무관리 시스템 내 공문서 모니터링 게시판에 신고하면 된다.

신고된 공문서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 대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 교육청은 학교 발송 공문서 감축을 위한 본청 각 부서장을 공문서 통제관으로 지정, 운영한다.

공문서 통제관은 학교로 발송할 공문 여부에 대해 수시로 확인한다.

이와 함께 시 교육청은 공문서 감축을 위해 공문 없는 주 운영과 단순 알림 문서 공문게시 활용, 외부 공문 관리 프로그램 운영, 통계상 자료 최소화 등을 추진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의 불필요한 공문을 최소화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것이 결국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가 모든 역량을 아이들에게 전념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의 전체 공문 건수는 2019년 10만8846건, 2020년 10만4265건으로 전년 대비 4581건(4.2%)의 공문서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