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신도 A씨, 12일 확진 후 가족·신도 등 n차감염
  • ▲ 이상천 제천시장.ⓒ제천시
    ▲ 이상천 제천시장.ⓒ제천시

    충북 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됐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14일 비대면 브리핑에서 “어제 시민 319명과 자가격리 대상자 18명 등 33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교회 관련 4명, 병원 간병인 접촉자 2명, 자가격리 해제 검사 3명이다.

    재검 대상자는 5명이다. 

    최근 이 지역의 집단 감염은 ‘교회’와 관련이 있다. 모 교회의 신도인 A씨가 지난 12일 확진된 뒤 가족, 신도 등으로 n차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

    A씨는 지난 4∼5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지역 교회에 다녀온 후 8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다.

    A씨가 확진된 다음날 이 교회 신도 9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A씨의 할아버지, 부모, 남동생 등 가족 4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제천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