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 “이 중 4명은 가족간 식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 ▲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는 이상천 제천시장.ⓒ제천시
    ▲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는 이상천 제천시장.ⓒ제천시

    일가친척의 김장모임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충북 제천에서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7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어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들 접촉자와 검사를 원하는 시민 278명을 검사한 결과 5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진자(5명) 중 1명은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이로 철저히 격리중이었고, 나머지 4명은 전날 확진된(제천 105번)의 가족으로 식사를 통한 감염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긴급 확인결과 확진자 2명은 사기업을 방문한 지난 4일부터 지역 내 이동동선은 없다”고 설명했다.

    확진자의 기본 신상과 가족 등 밀접 접촉자 수, 구체적인 동선 등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 시장은 “가정 내 감염이 확산하는 만큼 음식 덜어 먹기, 개인 컵 쓰기, 환기 자주 하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제천의 코로나19 환자는 113명으로 늘었다. 이 중 109명이 지난달 25일 김장모임이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