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운영 시작 … 2017년 개장 이후 두 번째 추가 조성·운영
  • ▲ 세종 은하수공원 수목장.ⓒ세종시설관리공단
    ▲ 세종 은하수공원 수목장.ⓒ세종시설관리공단
    세종시설관리공단 은하수공원이 2174㎡ 부지에 454기를 안장할 수 있는 도시형 수목장(미리별동산)을 다음달 1일부터 추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은하수공원은 2017년 9월 477기 안장 규모의 수목장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후 추가로 공급한 249기 수목장도 지난해 모두 만장되면서 관련 문의가 쇄도하는 등 이용 고객의 뜨거운 관심 에 힘입어 올해도 추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내달 23일부터는 윤달을 맞이해 개장(改葬)을 준비하는 이용 고객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은하수공원 수목장은 공동목, 가족 4위목, 가족 8위목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기간 연장 없이 30년 계약기간 만료와 동시에 장지에 대한 권한도 소멸한다. 

    이용과 관련해 사전 예약은 불가하며 계약 및 추모목 배정은 고인(故人)을 모시는 날 진행된다. 

    한 번 안장 후 이전·반환이 안 되는 만큼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 및 이용 상담을 권장한다고 공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임종해 은하수공원팀장은 “보건복지부에서도 2027년까지 수목장 등 자연장 이용률을 50%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우리 공단에서도 이용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자연장법을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