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생활안정자금 등 22개 사업 70억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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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는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위해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1590억원을 22일 원주시의회에 제출했다.시에 따르면 제2회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긴급지원을 위해 당초 5월 임시회를 앞당겨 오는 29일 개회해 심의할 예정이다.유례없는 비상상황임을 감안해 경제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재원을 동원, 추경예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코로나19 관련 사업은 △정부지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등 2개 사업 155억 원 △강원도 긴급생활안정지원 7개 분야 215억 원 △원주시 코로나19 지역경제활성화 긴급지원금 270억 원 △기타 정부 및 강원도 지원 코로나19 관련 18개 사업 65억 원 등 총 22개 사업에 705억 원이 편성됐다.문화·관광 및 농업 분야 활성화사업 270억 원, 생활기반시설 확충 및 지역균형발전 강화사업 231억 원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추경예산의 주요재원은 (일반회계기준)전년도 결산잉여금 237억 원, 공영개발특별회계 전입금 200억 원, 재난관리기금 70억 원, 지방세수입 100억 원, 국도비보조금 473억 원 등 1120억 원이다.코로나19 관련 사업에 계속해서 많은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향후 재정 수입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과 현시점에서 가능한 최대 재원 확보를 통해 지방채 발행 없이 예산을 편성했다.원창묵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라는 비상상황에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며 “예산안이 통과되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