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신도 모친도 ‘확진’…20대 남성 2월 16일 대구서 예배대구시, 31번 접촉자 통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
  • ▲ 대전시가 3일 대전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가 확보한 마스크 20만개의 공급을 시작했다. 사진은 마스크 제조공장.ⓒ대전시
    ▲ 대전시가 3일 대전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가 확보한 마스크 20만개의 공급을 시작했다. 사진은 마스크 제조공장.ⓒ대전시
    대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신천지 신도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이 확진자는 대전에서 대구 수퍼전파자인 31번 전파자와 접촉한 신천지 신도 20대 직장인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로 판정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은 대전시 장대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문평동 3‧4공단 내 이노컴텍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의 대구 거주 모친은 신천지 신도이며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 확진자는 31번 접촉자로 대구시로부터 통보된 당일인 지난달 24일 오후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나 지난 1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2일 유성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 환자는 발현 전에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충남대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조치했으며 추가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확진자는 대구 서구 31번 확진자 접촉자이고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진행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