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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구가 8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의 건강 보호와 경제적·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유성구
대전 유성구는 29일 8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의 건강 보호와 경제적·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접종 대상이 되지 못한 70세 이상 주민은 내년에 순차 접종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유성구 거주 8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이며, 연령에 따라 1~4순위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백신은 예방효과 97%인 싱그릭스로, 2회 접종하고 싱그릭스 접종이력이 있는 자(2회 접종 완료자)와 대상포진 예방접종 금 기자는 제외된다.
접종 대상 여부 확인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보건소 예방 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접종 대상자는 개별 안내가 발송되며, 안내받은 날에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하여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 일시 쏠림 방지를 위해 1순위자는 5월, 2순위자는 6월, 3·4순위자는 7월 이후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며, 동별 접종 요일제를 마련해 진행한다.
정용래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포진은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피부에 발진, 수포 등을 일으키면서 극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 확률이 높고 고가의 접종비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