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돼지열병 음성… 가슴 쓸어내린 ‘양돈 심장부’조국 부인 적용혐의 최소 5개… 검찰 소환 한차례로 안 끝날 듯18호 태풍 ‘미탁’ 내달 2일 제주 거쳐 한반도 상륙‘조국대전’ 2라운드 내달 2일부터 국감… 공방예고
  • ▲ 29일 충남 홍성 한 도축장에서 돼지 19마리의 폐사와 관련한 의심신고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감정을 실시한 결과 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이날 도청에서 긴급 방역 차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 29일 충남 홍성 한 도축장에서 돼지 19마리의 폐사와 관련한 의심신고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감정을 실시한 결과 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이날 도청에서 긴급 방역 차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지금까지 경기와 인천 등 9곳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충남까지 넘보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9일 충남 홍성 한 도축장에서 돼지 19마리의 폐사와 관련한 의심신고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감정을 실시한 결과 돼지열병이 아닌 것(‘음성’)으로 판명됐다.

    충남도는 안도의 한심을 쉰 가운데 차단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돼지열병이 전국에서 최대 규모의 돼지 사육두수를 보유하고 있는 홍성지역 등 충남이 뚫릴 경우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홍성이 돼지열병에 뚫리게 되면 인근 충북지역까지 뚫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국내 돼지 사육두수의 절반 정도가 타격을 입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30일자 신문들은 조국 법무부장관 부인에 대한 검찰 소환이 임박한 가운데 여야는 28일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참여 인원수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을 보도했다. 

    신문은 ‘더불어민주당은 200만 명이 집회에 참석했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5만여 명, 경찰은 ‘페르미 추정법’으로 15만 명 안팎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안타깝게도 여야 모두 민생경제는 뒷전이고 두 달 가까이 ‘조국 장관 관련 의혹 정국’에서 아직도 빠져나오기 못하고 있다. 

    다음은 30일자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집권세력이 ‘거리 정치’로 法治 위협
    文대통령의 검찰압박 공개 메시지, 與원내대표의 집회 선동에
    여권인사·지지세력, 검찰청 몰려가 "검찰 개혁 촉구하는 민란"
    여당, 유튜브로 생중계… 野 "홍위병 떠올리게 하는 관제데모" 

    -조국 딸 서울대 법대에서 해야 할 인턴은 집에서, 학생 가르쳐야 할 인턴은 엄마 연구실에서 했다
    “인턴한 것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질문에 딸 조씨 황당 답변
    법조계 관계자 "자기 가족만 아는 인턴이 정상적인 인턴인가"
    인턴 증명 함께 발급된 이들 “제대로 인턴 한 적 없다” 진술

    ◇중앙일보
    -“문대통령 화가 많이 나셨다···檢 경고발언, 많이 절제한 것”
    “화가 많이 나셨다고 들었다. 원래는 더 강한 수위로 말씀하시려다가 많이 절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윤석열 이례적 입장문···“수사팀 움츠러들지 말란 메시지”
    윤 총장, 검찰개혁 입장문 “조국 수사 강공 유지할 듯”

    -여당 “조국집회 200만”…강남3구 다 나와도 160만인원 부풀리기 논란
    야당 “페르미기법 계산 땐 5만 ”지하철 운송 능력 초월 주장도
    서초구 “서리풀 축제 10만 참가”

    ◇동아일보
    -與 “검찰개혁 열망 촛불로 확인”… 檢 “옳고 그름이 무너지는 충격”
    [조국 의혹 파문]당청, 개혁 강공 드라이브

    -홍성 돼지열병 ‘음성’… 가슴 쓸어내린 ‘양돈 심장부’
    도축장 의심신고에 한때 초긴장… 돼지고기 kg당 도매가 32% 올라

    -조국 부인 적용혐의 최소 5개… 검찰 소환 한차례로 안 끝날 듯
    [조국 의혹 파문]이번주 피의자 신분 첫 소환

    ◇한겨레신문
    -검찰 “개혁 저항 아니다” 반박… 수사 속도는 빨라질 듯
    검찰, 촛불집회 반응촛불집회 다음날 윤 총장 입장문 “검찰개혁 위해 최선 다할 것”
    검찰 내부 ‘촛불 수긍 못해' 반응 많아
    수사 오래 끌면 부담 커질 수밖에 관련자 소환 일정 등 조정 불가피
    전문가 “빨리 잘 마치는 게 살길”

    -최성해 ‘단국대 수료’도 가짜…교육부, 동양대 이사 승인 취소하나
    이력서와 다른 '제적생'으로 밝혀져 “학력 허위 기재 했다면 취소 사유”

    -경제순환지표 10개 중 6개가 ‘하강’…경기부진 길어지나
    서비스업·소매판매액 등 반등 못해
    선행지수 변동치도 6~7월에 하락
    ‘역대 최장 하강’ 29개월 넘을수도
    OECD는 “한국 내년 성장률 상승”
    정부 확장정책에 2.3% 기록 전망

    ◇매일경제
    -조국 아들 ‘스펙 뻥튀기’ 혐의…서울시 평생교육국 압수수색
    고3때 청소년참여委 관련허위·부실 활동 의혹 검증市 국감자료 요구 2배로

    -한국 경제 가라앉는데…‘조국 정쟁’에 민생 법안 나몰라라
    여권 vs 검찰…强대强 대립구도로 전환
    경기둔화·韓日갈등 심각한데 조국 이슈가 국회 뒤덮어버려
    다급한 민생·경제법안 폐기 우려
    다음주부터 국감 시작되지만
    공무원들 일손놓고 눈치보기

    -류현진, 亞투수 첫 평균자책점 1위…메이저리그 새 역사 쓴 괴물투수
    시즌 마지막 경기서 호투로 14승평균자책점 2.41→2.32로 낮추며24년 전 日투수 노모 기록 넘어서

    ◇한국경제
    -10대 흡연에 폐질환 사망 쇼크…美·中·印 ‘전자담배 OUT’
    글로벌 리포트美선 사회적 문제로 ‘시끌’전자담배 ‘보이콧’ 확산

    -노조 무서워 ‘공기업 직무급’ 포기한 정부
    정치 벽에 가로막힌 개혁
    (1) 노조 반발에 공기업 직무급제 포기한 정부노조 반발에 매뉴얼 발간 또 취소
    대통령 공약인데 도입률 1%미만총선앞 멈춘 공공·연금·규제개혁

    -반도체 빼고…韓 전자·차·화학, 5년 뒤 中에 다 따라 잡힌다
    9개 수출주력산업 ‘위기’한경연, 협회 정책담당자 조사
    “규제개혁 전문인력양성 등 시급”

    ◇충청투데이
    -전국 최대 충남 양돈 뚫리면 재앙 수준…홍성서 ASF 의심신고 초비상
    29일 홍성서 수도권 이남 첫 의심사례 신고 접수
    국내 사육 돼지 20% 충남에정밀검사서 음성… 한숨 돌려
    道 “방역태세 가다듬는 계기”

    -확장성 큰 대전 동구, 도시정비·도시개발 ‘봇물’
    신도심, 신규 개발 택지 포화원도심 활성화 정책 힘입어
    인구 유입·경제 활성화 기대◇대전일보

    -충남 홍성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 음성 판정

    -8월 전국 미분양아파트 전월比 0.2% 감소…대전 2.9%↓
    충북지역 10.5% 감소… 충남은 10.4% 늘어

    -18호 태풍 ‘미탁’ 내달 2일 제주 거쳐 한반도 상륙
    태풍 가장자리 확장 경우…서해안으로 상륙

    ◇중도일보
    -돼지열병 참여인력 부실명단 논란…주소·연락처 없어
    경기·인천 살처분현장 충남인력 참여 뒤 복귀
    주소와 연락처 빠진 명단 천안·아산에 통보
    “격리기간 없이 복귀, 방역에 큰 허점” 지적

    -문재인 대통령 충남 방문에 쏠린 ‘눈’
    내달 초 방문 예정, 경제투어 일환
    혁신도시 지정 등 현안 언급 주목돼
    양승조 지사, 정치력 시험대 분석도

    -대전 유명 뷔페 영업 중단에 직원들 발 ‘동동’
    A뷔페 올 3월부터 경영악화…결국 영업 중단
    직원 30명에 수개월간 월급‧퇴직금 미지급
    사회생활 시작한 19세부터 60세 직원들 생활고

    ◇중부매일
    -‘조국대전’ 2라운드 내달 2일부터 국감… 공방예고
    8일 대전·세종시… 14일 충청권 대학·교육청 등 점검

    -비판기사 ‘불만’ 홍보예산 전액 삭감한 제천시의회
    지역축제 광고 ‘보이콧’ 응수…“언론 길들이기 행태” 비난

    ◇충북일보
    -“아프리카돼지열병 매우 심각…참담한 심정”
    홍성권 옥천 맥우 도축장 대표 인터뷰
    장기화 될 경우 축산업계 줄도산, 붕괴우려 정부 대책마련 절실

    -미리보는 국감-⑤예비타당성조사제도 개편방안
    낮춰진 예타 장벽 득일까 실일까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후속 조치 일환
    비수도권 지역균형발전 비중 최대 15% 상향 불구
    경기 8개 지자체 비수도권 분류 ‘논란’

    ◇충청타임즈
    -돼지열병 충청권 확산 우려…축제·행사 잇단 취소·축소
    충남 홍성군 광천읍 음성 판정 불구 긴장감 고조
    생거진천 문화축제·충주 충북도축산인대회 취소
    증평 인삼골축제 백미 ‘삼겹살 잔치’도 개최 포기
    새달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단계별 대응방안 추진
    충북 지방의회들 해외연수 계획 등도 ‘없던일로’

    -제천 화재참사 책임소재 국감서 다룬다
    다음달 2일 한창섭 행정부지사 등 7명 증인·참고인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