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장려·친환경 농산물 확산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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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산모를 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선물 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관심이다.
충북도는 31일 출산 장려와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목적은 도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로 친환경농업인의 소득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자녀를 출산한 도내 거주 산모다.
도는 산모가 자녀 출생신고 후 읍·면·동사무소에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신청하면 1인당 18만 원(자부담 3만6000원 포함) 한도에서 지역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도내 각 시·군은 2월 말까지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3월부터 산모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11개 시·군 중 단양군이 가장 먼저 공급업체를 선정했으며 31일 단양군 매포읍에 거주하는 산모에게 제1호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된 꾸러미는 단양군 친환경농업인들이 생산한 유기농 쌀 수수 서리태 차조 강낭콩 등으로 산모와 출생한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을 골고루 갖춘 건강한 농산물로 구성됐다.
충북도 최낙현 유기농산과장은 “전국 최초의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통해 도민의 건강한 삶을 추구함과 동시에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로 친환경농업인의 소득 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