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 정책지원 사업전담할 TF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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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정보통신기술(ICT)과 반도체 산업 융합 생태계 조성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17일 충북도는 2019년을 ICT산업 집중 육성의 해로 정해 공격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 전반에 걸쳐 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반도체에 집중하기로 했다.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지역혁신기관인 (재)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 ICT정책지원과 사업기획을 전담하는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충북의 SW산업 동향과 중앙정부의 사업 로드맵에 맞춘 신사업 발굴과 기획, 공모사업을 추진해 공모선정 가능성을 높이고 관련 기업 등이 사업을 영속할 수 있도록 기술 역량을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매출액, 기술역량, 자체R&D 투자규모 등을 기준으로 SW선도 기업을 선정해 R&D지원, 마케팅 지원 사업을 병행, 중소·중견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ICT제조 분야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수출액의 연속적인 하락과 충북 전체 수출액 대비 반도체 수출액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 비메모리 반도체에도 눈을 돌리기로 했다.

    이에 앞서 충북도는 지난 해 11월 ‘충청북도 반도체 혁신 포럼’ 등을 통해 얻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 충북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충북 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슈퍼호황기 이후 찾아온 이번 반도체 수출액 감소 현상에 대해 시장 동향, 품목별 생산비중, 산업구조 등 원인 분석을 통해 대응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충북도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책적 방향성과 전략을 갖고 현재의 반도체 산업 위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장기적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김상규 전략산업과장은 “블록체인, 인공지능,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관련 기관 기업 대학 등의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앞으로 역동적인 ICT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