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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충북 지역민들의 기대가 높은 가운데 사업 추진과정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2018년도 공모 제안서 접수결과 도내 6개 시·군 13개 지역이 사업을 신청했다.
광역 공모로 추진되는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에는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영동군 등 4곳이, ‘주거지지원형 사업’에는 청주시, 제천시, 음성군 등 3곳이, ‘일반근린형 사업’에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영동군 등 4개 시·군이 신청했다.
사업별로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50억원, ‘주거지지원형 사업’ 80억원, ‘일반근린형 사업’에는 90억원 등 모두 300억원의 국비가 광역 평가에 의해 지원된다.
중앙공모에는 음성군과 충북개발공사가 각각 ‘중심시가지형 사업’을 신청했으며, 선정될 경우 국비 150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청주시의 경우 모충·영운·내덕동 등 3곳이 신청했다.
모충동은 주거지재생형인 우리동네 살리기, 영운동은 일반근린형 사업을, 내덕동은 주거지 재생형인 주거지 지원형 사업을 각각 신청했다.
이들 지역은 도심 팽창에 따른 신시가지 조성으로 구도심을 전락했다.
모충동과 영운동 등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 신청지역은 선정될 경우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주거지 정비를 실시하고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생활 편의시설 등이 공급된다.
일반근린형인 영운동은 주거지와 골목상권이 혼재된 지역으로 복지·문화서비스 개선 및 생활밀착형 업종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올해 선정 물량을 5개 유형 총 100곳으로 지정했고, 이는 지난해 68곳에 비해 32곳이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30곳은 국토부에서 중앙공모로 직접 선정하고, 70곳은 광역자치 단체가 주관해 선정한다.
충북도는 ‘우리동네살리기’ 1곳, ‘주거지지원형’ 2곳, ‘일반근린형’ 1곳 등 모두 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오는 8월말까지 사업지를 선정한다.
평가위는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 국토부 중앙평가단 검증 등을 거쳐 대상 사업을 확정한다.
지난 5일 준비회의를 개최해 평가 방향을 설정한데 이어 오는 8월까지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 국토교통부 중앙평가단 검증 등을 거쳐 대상 사업을 확정한다.
그동안 충북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내실을 위해 합동 워크숍에 이어 시·군 설명회, 유관기관 컨설팅 등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충북도 변상천 건축문화과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도내 시군으로 확대하기 위해 연초부터 워크숍, 컨설팅 회의 등을 개최해 왔다”며 “주민들이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마을 공동체를 발굴하고 도시재생 대학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