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매봉공원 ‘조건부’ 가결…불씨는 남아미국, 철강 관세 부과 대상서 한국 일시 제외‘행복청 탁상행정’ 세종시 학교대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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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대통령의 비극’이 또 다시 재연됐다.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 원대 다스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23일 새벽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이 전 대통령은 노태우·전두환·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구속된 4번째 전직 대통령이 됐으며 전두환·노태우 이후 23년 만에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을 동시에 수감되는 비운을 맞은 것이다.

    이날 밤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 집행이 진행되는 상황을 TV를 통해 지켜보는 많은 국민들은 착잡했다. 대한민국 대통령들은 재임‧퇴임한 뒤 왜 이렇게 비극적인 운명을 맞고 있는가.

    이승만은 초대 대통령은 하야했고, 윤보선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쿠데타에 의해 물러났다. 18년간 장기집권 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은 부하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고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도 구속됐다.

    또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은 자식들이 구속되는 수모를 겼었으며 노무현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과 함께 구속돼 최종 법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22일 밤 영장발부 직후 “지금 이 시간 누굴 원망하기보다는 이 모든 것은 내 탓이라는 심정이고 자책감을 느낀다”는 입장문을 냈다.

    이어 “지나온 날을 되돌아보면, 기업에 있을 때나 서울시장, 대통령직에 있을 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통령이 되어 ‘정말 한번 잘해 봐야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과거 잘못된 관행을 절연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고자 노력했지만 오늘날 국민 눈높이에 비춰보면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구속됨으로써 나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가족의 고통이 좀 덜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23일자 충청권 신문 등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왜 ‘0시 2분’에 잡아갔을까
    11시 58분에 신병확보땐 구속기간 하루 까먹어
    MB, 최장 20일 구속 가능…4월 11일 전 재판에

    -MB “나의 구속으로 함께 일한 사람들과 가족의 고통 덜었으면…”
    이명박 前대통령 구속] 구속 영장 발부

    자택서 영장 심사 기다린 MB
    밤 11시 넘어 발부 소식에 평상복 벗고 정장 갈아입어
    가족들은 바라보다가 눈물 적셔

    저녁 무렵부터 측근들 속속 모여
    김황식 前총리 “잘 견디시라”

    ◇중앙일보
    -이어도 상공 우리 하늘인데…中에 통행료 냈다
    우리 하늘인데.. 35년 간 중국 ·일본이 관제하고 통행료도 징수 

    이어도 부근 아카라-후쿠에 항로
    우리 하늘인 비행정보구역에 포함

    83년 개설부터 중국, 일본이 관제
    한 ·중 수교 뒤에도 관제권 못 받아

    중국, 우리 항공사에 통행료도 받아
    대한항공 최근 5년간 129억 지불

    전문가 “비정상적 상황 정리필요”
    국토부 “3자협의 통해 해결책 마련”

    -전두환·노태우 이후 23년 만에 두명의 전직 대통령 동시 수감
    MB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국정농단’ 최순실·김기춘도 수감

    ◇한겨레신문
    -미국, 철강 관세 부과 대상서 한국 일시 제외
    철강 관세부과 행정명령 23일 발효
    미국, 한국·EU·브라질·아르헨·호주 등 일부 국가 제외
    한국, 철강 관세 면제받고 자동차 요구 들어줄 가능성

    ◇충청일보
    -‘뇌물·다스 횡령’ 이명박 구속…전직 대통령 2명 동시구속 재연
    110억 뇌물·350억 비자금 등 14개 혐의…내달 10일께 재판 넘길 듯

    -여야, 地選서 충북지사 놓고 ‘각개전투’ 전망
    민주당, 공식선언 이시종-오제세 경선 예상
    중도사퇴·전략공천 둘 다 수용 가능성 없어
    한국 박경국·바른미래 신용한도 단일화 불가
    다음 선거 염두 상황서 끝까지 완주할 듯

    -옥천 첫째아 출산축하금 50만원 → 200만원
    郡, 인구증가 지원 조례 공포
    둘째아 80만원 → 300만원
    전입장려금 등도 대폭 인상

    ◇충청타임즈
    -‘이명박 구속’ 퇴임 5년만에…검찰 영장집행
    法 “범죄 많은부분 소명…증거인멸 우려”
    110억원대 뇌물·350억원대 횡령 혐의

    -MB, 역대 4번째 구속 전직 대통령…독방 수감 절차는?
    검찰, 영장 발부에 MB 자택 이동
    서울동부구치소 이동…수감 절차
    前대통령 의전·경호지원 모두 중단

    -LH충북 올해 아파트 4405가구 착공
    총사업비 3665억 … 지난해보다 800억 증액
    주택 2683호·토지 26㎡ 신규공급사업 추진
    매입·전세임대주택 등 주거복지서비스 확대

    -우건도 - 충북도청 여직원 미투공방 ‘점입가경’
    우 예비후보,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 고소장 제출도
    여직원, 불교방송 출연해 피해상황 설명 … 진실공방 가열

    -청주대 총동문회장 선거 시끌
    상임이사회 남기창씨 단수 추천 논란
    최병훈씨 “공정성 결여 … 승복 못한다”

    ◇충청투데이
    -용꿈 꿨던 행복도시 세종시의 빛과 그림자… 이러다 뱀꼬리 된다
    2030년 인구 50만 자족형 명품도시 목표… 최대 규모 신설
    학교대란·교통지옥·상가 공실률 등 숙제 산적… 재점검해야

    -행복청 탁상행정 세종시 학교대란 불렀다
    고운동 힐데스하임 1·2단지, 통학구역 논란… 문제 재점화
    행복청 ‘학교설립 계획’ 화근, 예측 어긋나 과밀학급 유발

    -문재인 대통령님 ‘세종=행정수도’ 약속 잊으셨나요?
    문대통령 18·19대 대선 당시 ‘행정수도 완성’ 공약 세몰이
    명문화 불발… 충청인들 분노, 100대 국정과제도 세종 홀대

    -대전 매봉공원 ‘조건부’ 가결…불씨는 남아
    대전도시공원위원회 3차 심의 , 비공원 면적 축소 생태축 확장
    반대 주민·출연연은 즉각 반발

    -안희정 성추문과 따로 가는 충남지사 여론조사 적합도
    양승조 18.4%·복기왕 16.2%
    이인제 10.5%·이명수 5.8%

    ◇대전일보
    -한국 사회 생활 여건 좋아졌지만 인구 절벽 위기
    통계로 본 현주소

    -호텔리베라 유성 철거 시작… 중단·공영개발 요구 마찰

    -“터미널 기능 초점” 커지는 목소리…유성터미널 사업 재검토 여론 높아
    [유성터미널 개발 난항] 中.복합 기능 빼고 단순터미널로 조성

    -기차역 임대점포 울린 최저하한매출액제도 개선 하세월

    ◇동양일보
    -청와대 권력구조 부분 개헌안 ‘실망’
    중앙집권적 국가운영시스템 혁파 헌법적 근거마련 못해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지역대표형 상원설치 보완’ 촉구

    -충북도의회 혁신학교 예산 또 깎나 ‘촉각’
    363회 임시회 개회…도교육청 삭감예산 추경 재편성

    -충북지사 선거 정책토론회 ‘동상이몽’
    신용한 ‘권역별 야당 합동 정책토론회 개최’ 공개 제안
    박경국 “공감은 하지만 야권 후보끼리만은 의미 없어”

    ◇중도일보
    -행정수도, 盧정부 ‘정면돌파’, 文정부 ‘좌고우면’
    국회 대야 설득 앞 盧정부 정부입법 추진 ‘승부수’ 여소야대 지형 극복
    文정부 수도법률 제정 국회에 책임넘겨, ‘개헌선’ 돌파시도 없이 우회로 선택

    -文대통령 개헌안 대통령 4년연임제, 총리국회 권한대폭 강화
    靑 “文대통령 연임제 적용 안돼” 대통령 국가원수 지위 삭제
    감사원 독립기관화, 정부 법률안제출권 제한, 예산법률주의 도입, 선거연령 만18세 하향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 조속 추진 촉구
    월평공원잘만들기 주민추진위, 22일 대전시청서 기자회견
    시민 참여 없는 민간협의체 해산, 공론화 작업 조곳 진행 요구

    ◇중부매일
    -대통령 4년 연임제·결선투표 도입
    청와대, 개헌안 발표

    -충북지사 출마자 ‘공약 차별화’ 승부수
    [6.13 지방선거 D-82]
    오제세, 사람중심 복지 충북 슬로건
    이시종, SOC 등 성장위주 사업
    박경국, 삶의 질·행복지수 높여
    신용한, 복지·안전 등 정책발표

    -충북도 정규직 전환율 11.8% ‘전국 꼴찌’
    기간제근로자 421명 중 55명만 전환 계획
    노동계 후속대책·개선 욕구 등 반발 예상

    -정우택, 홍준표 향해 “서울시장 나가라”
    한국당 중진회의서 당운영·인재영입 등 작심 비판

    -조국에 몸 바친 靑春… 기억에서 사라진 勇士
    23일 3회 서해수호의 날
    제2연평해전·천암함 피격·연평도 폭격으로 수십명 희생
    ‘남북화해모드’에 추모분위기 없어
    “정치목적 이용 현실 안타까워… 北 화전양면전술 경계 필요”

    -도지사 후보 ‘야권 단일화’ 복잡한 셈법
    신용한 예비후보 “야권 후보 토론회 개최하자”
    박경국 예비후보 “검토 하지만 의미두지 않겠다”

    -‘헉’ 소리 나는 요금… 청주공항 이용객은 봉?
    여객청사 내 음식점 시중보다 두배 이상 비싸
    “비싸도 나은 점 없어”… 업주 “높은 임대료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