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교육감, 공약이행률 75% 순항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지난해 기준 공약이행률이 75%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67개 실천과제 중 ‘이행완료’ 및 ‘이행 후 계속추진’ 49개(73.1%), ‘정상추진’ 16개(24%), ‘부진’ 2개(2.9%)로 임기 내 목표대비 75%의 추진율을 기록했다.

‘이행완료’ 사업은 △0교시 수업폐지 △학교평가 제도 개선 △교육공동체 헌장 제정 △작은학교 살리기 행정지원 △직속기관 기능 및 조직정비 등 11개 이다.

‘이행 후 계속추진’ 사업은 △교실 수업 역량 강화 △학생 자치활동의 강화 △학교 업무 정상화 △일반고 활성화 △고입전형 및 배정 방법 개선 △특기적성 중심의 방과후학교 운영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등 38개 과제이다.

또한 △충북 혁신학교 운영 △학급당 학생수 감축 △특수교육 환경개선 △다문화 교육지원시설 확충 등 16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에 있다.

‘부진’ 사업은 장애인평생교육 지원과 교육정책 연구 기능 강화로 나타났다.

교육감 임기 중반을 지난 시점에서 우수사례로 ‘0교시 수업 폐지’는 만족도 조사결과 전년대비 학생 4.6%(82.6%), 학부모 9.4%(85.4%) 상승했으며 ‘자유학기제’는 실시 전·후 학교생활의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학생 0.21점(4.01점), 학부모 0.26점(4.11점), 교원 0.16점(4.13점)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

공교육모델학교인 행복씨앗학교는 올해 30교로 확대되며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을 위해 지자체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협력하는 행복교육지구는 7개를 지정,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에 첫발을 내딛었다.

또한 ‘폭력없는 평화학교 만들기’ 위한 실천과제를 성실히 추진해 전년대비 학업중단율 6.3%, 학교폭력 발생률 13%,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17%가 감소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후 및 효율저하 냉․난방기를 임기중 전체 목표 640대를 초과한 995대를 교체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LED를 31%설치하여 당초 목표대비 6%를 초과달성했다.

복지, 공교육 강화 공약 이행을 위해 올해 3월에는 공립특수학교인 ‘충주혜성학교’, 공립형 대안학교인 ‘은여울중학교’, KEDI 협력학교인 ‘서전고등학교’를 개교한다. 

배움 중심 수업혁신, 학교업무 정상화 등의 공약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결과 학생의 학교생활 행복도, 학부모 만족도, 교사의 행정업무경감 만족도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한편 ‘부진’으로 평가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을 위한 ‘충북교육청 평생교육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은 올해 중 초안을 마련해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며 교육정책연구 기능 강화를 위한 ‘교육정책연구소’ 설치는 현재 본청 내 ‘연구담당’ 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나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약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에도 사업추진과정에서 끊임없이 소통·협력하며 공약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