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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향우회중앙회(총재 유한열)가 15일 오후 5시30분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2017년 신년교례회를 겸한 정기총회’를 갖는다.
충청향우회중앙회는 지난 1월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신년교례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특정 대선후보를 위한 행사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 관례대로 신년교례회를 겸한 정기총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진석 홍문표 성일종 의원을 비롯한 충청권 출신 단체장, 충청향우회중앙회 임원단, 그리고 전국 150여개 지역향우회장 등 출향 충청향우 15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 안희정, 정운찬, 이인제 등 충청권 대선주자들은 물론 문재인, 유승민을 비롯한 다른 대선주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보여 충청권 표심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유한열 총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 평화에 먹구름이 몰려오는데 탄핵과 사드를 두고 남남갈등이 깊어지고 있어 걱정”이라며 “내부갈등으로 패망한 월남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목숨 걸고 지켜냈던 충청인의 구국정신으로 대한민국이 처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충청향우회중앙회는 전국 150여개 지역 향우회와 해외지부 등 700만명이 참여하는 충청권 출향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