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청주시가 시내 10곳에 설치한 좌회전감응식 신호등.ⓒ청주시
    ▲ 충북 청주시가 시내 10곳에 설치한 좌회전감응식 신호등.ⓒ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지난해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연간 차량운행비용 26억원, 교통혼잡비용 245억원, 환경오염비용 4억원 등 모두 275억원의 절감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6일 시청에서 이범석 부시장 주재로 교통정책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지방경찰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 용역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지난 한 해 동안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서 청주지역 15개 주요가로축 및 314개 주요교차로, 교통신호제어기 980대를 대상으로 신호시스템운영관리, 도시교통통계수집, 신호체계 개선, 개선사업효과를 분석한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다.

    시는 57개 연동그룹 655개 교차로 215㎞에 대해 황색점멸 472개소, 전적색운영 145개소, 올보행신호 13개소, 대각선횡단보도 4개소, 좌회전감응식 10개소, 보호·비보호좌회전(PPLT) 98개소의 교통신호시스템을 운영 관리했다.

    그 결과 평균여행속도가 38.1㎞/h에서 39.5㎞/h로 3.7% 증가했으며 평균지체시간 33.2초에서 29.5초로 11.1% 감소했다. 평균정지율 14.6%에서 13.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원활한 교통소통 효과를 이뤘다는 평이다.

    송해익 교통정책과장은 “올해도 교통정체 해소 방안과 사람중심의 보행자 신호체계 개선,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 환경개선 등 기존 도로시설의 합리적인 관리 운영으로 저비용 고효율 교통정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