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정(둥글레)재배농가들이 수확을 하고 있는 모습.ⓒ제천시
    ▲ 황정(둥글레)재배농가들이 수확을 하고 있는 모습.ⓒ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올해 약초생산기반 구축과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GAP 약용작물 생산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GAP 약초 11개 품목 재배 시, 소요되는 농자재 구입 지원을 위해 사업면적 400ha에 대해 사업비 8억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제천시에 거주하는 자로 관내에서 11대 GAP 약초를 재배하면서 인증 절차를 잘 지키고 있는 자로 한다.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이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단계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시는 GAP약초인  △감초 △당귀 △백수오 △백출 △오미자 △율무 △작약 △지황 △천궁 △황기 △황정 등 11개 작물에 대해 종자, 종근 및 비료, 퇴비, 부직포 등 1회성 소모 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5인 이상 작목반을 구성해 반장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이달 23일까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천약초의 품질을 고급화 해 약초 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제천약초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중 시 한방바이오과 주무관은  “제천 한방의 기반사업인 약초생산 사업에 국제적 인증제인 GAP를 도입·시행함으로써 한방산업의 이미지 제고와 약초농가의 소득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