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 ▲ LG생활건강 퓨쳐산업단지 조감도.ⓒ천안시
    ▲ LG생활건강 퓨쳐산업단지 조감도.ⓒ천안시
               
충남 천안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 마스터플랜을 반영하는 산업단지계획 절차를 진행하는 등 연내 착공을 목표로 본격화하고 있다.

12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의 최대현안사업이자 국내 유일의 화장품전용산업단지로 추진하고 있는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산업단지 마스터플랜을 반영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와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구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 시 시공됐던 산업단지 관통도로(중로1-23호)를 효율적인 토지이용 및 보안유지를 고려해 서측으로 우회하는 도로계획변경 등을 반영하는 산업단지계획(변경)안을 지난달 천안시에 신청해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오석교 기업지원과장은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개최 등을 거쳐 올해안으로 변경승인할 예정이며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토지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화장품사업의 생산기반 구축과 글로벌 성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풍세면 일원 39만3288㎡ 규모의 화장품전용산업단지를 지난해 6월 1일 승인받아 조성중에 있다.

퓨쳐산단은 안전하고 검증된 천연의 화장품 원료공급을 위해 원료재배 본초원을 운영하며 사물인터넷(IoT)을 산업현장 제조업에 반영한 최첨단 설비를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위한 홍보관 건립, 생산되는 제품의 체험과 판매, 피부관리가 가능한 뷰티타운을 건립하고 산업단지 내 방문객이 일련의 과정을 관람할 수 있도록 코스화해 관광명소로 활성화되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화장품산업과 관광이 융·복합된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또한 지열,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자연친화적인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며 본초원은 친환경 순환시스템을 통한 △폐수 방류수 제로 △화학용 재료사용 제로 △부산물 발생 제로를 실현한다.

이어 자연으로부터 얻은 모든 것은 자연으로 되돌린다는 고객 감동과 자연을 즐기는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 원료 재배과정을 고객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고객의 무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신개념의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퓨쳐산업단지는 천안시 신성장동력으로 남부권 지역균형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천안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