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일오정농수산물검사소 개소식에 참석한 권선택 시장과  김인식 시의회 의장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대전시
    ▲ 4일오정농수산물검사소 개소식에 참석한 권선택 시장과 김인식 시의회 의장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대전시

대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헌)은 4일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김인식 시의회 의장, 오정도매시장 법인대표, 중도매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물현장검사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오정농수산물현장검사소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2014년 11월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내 3층에 458.48m2 규모 사무공간을 확보해 검사장비 30여종 등 총 22억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치했다.

지난해부터 인근 세종시 인구유입 등으로 노은과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이용자가 증가해 안전한 농산물 공급체계 관리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노은도매시장은 2008년 1월 검사소가 설치 된 반면, 오정도매시장은 이용시민이 많고 농수산물 유통 규모도 큰데 비해 검사소가 설치돼 있지 않아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우려가 됐었다.

이날 오정농수산물현장검사소 개소는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 농수산물의 안전한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은·오정도매시장 내에 검사소를 설치함으로써 잔류농약, 중금속, 곰팡이독소 등 농수산물의 유해물질 정밀검사로 시민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김종헌 원장은 “농수산물 유통 검사로 인해 일시적 번거로움은 예상되나 기설치 운영 중인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검사소의 좋은 사례를 토대로 시장 매출신장은 물론 법인과 중도매인 등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