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손영현 의회사무과장 ‘명예 퇴임’

영동군청 손영현 의회사무과장(59)이 오는 30일자로 명예 퇴임한다.

손 과장은 공무원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 공무원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이같은 용단을 내렸다.

그는 1980년 영동읍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2013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의회 전문위원, 용산면장, 의회사무과장을 거쳤다.

특히 그는 36년 2개월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내무부장관, 행정자치부장관, 환경부장관표창 등을 받았다.

그는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며 발령받은 부서마다 동료와 부하 직원들에게 존경을 한몸에 받아왔다.

또 주위에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기부를 실천해 지역 사회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

손 과장은 “변화와 혁신을 하지 않고 과거만 답습하는 행정은 본인 및 지역 사회 발전을 이룩할 수 없다”며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후배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