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파사이시에 제천한방엑스포 홍보전광판

내년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7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홍보하는 광고판이 필리핀 수도 마닐라 파사이시에 내걸린다.

제천시는 김진형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7일 국제자매도시인 필리핀 파사이시를 방문했다.

김 부시장은 Hon. Antonino G. Calixto 파사이 시장을 만나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대해 설명하고 이근규 제천시장의 초청장을 전달했다.

방문단은 파사이 시장에게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국제자매도시관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파사이시 기업의 참가 요청과 파사이시 현지에 제천한방엑스포 광고판 설치를 건의, 승낙을 받았다고 알려왔다.
 
파사이시장은 “지난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기억한다”며 “당시 파사이시에 설치됐던 제천한방엑스포 광고판과 같은 규모로 설치할 것”을 약속받았다고 방문단은 밝혔다.

이어 방문단은 “파사이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을 이용해 한방엑스포를 홍보하고 지역 기업들과 협의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덧붙였다.

파사이 시장은 “빠른 시일 내 제천을 방문하겠다”며 “제천시와 교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했다”고 방문단을 전했다.
 
제천시 방문단은 파사이시 과학고등학교를 둘러보고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제천시 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 제천시와 함께 컴퓨터 보급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파사이시는 2008년 제천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정중앙에 위치한 파사이시는 인구 55만명의 도시로 마닐라 국제공항과 필리핀 각지를 연결하는 고속버스 노선 운행 등 필리핀 교통의 요충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