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활짝핀 미선나무 꽃을 구경하는 관람객들.ⓒ괴산군
    ▲ 활짝핀 미선나무 꽃을 구경하는 관람객들.ⓒ괴산군

    세계 1속1종의 멸종위기 희귀식물인 미선나무 꽃 축제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계곡 입구 미선나무마을에서 열린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축제에는 행사기간 내내 경품추첨행사를 비롯 미선나무 분화전시, 미선나무 공예품전시 등 전시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첫날에는 미선나무 묘목심기 체험, 아소내 색소폰연주, 고로쇠 시음회 등이 열리며 둘째날에는 미선나무 압화 만들기 체험, 미선나무 비누만들기 체험, 미선나무가꾸기 대회가 열린다.

    마지막날인 27일에는 미선나무팝콘만들기 체험, 미선나무 노래자랑대회 등이 열리며 행사기간동안 초원의집(일명 돌집)을 관광객을 위해 무료로 개방한다.

    이 축제는 이미 8회째를 맞아 매년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산막이옛길 방문객의 발길이 행사장으로 이어져 지난해 2만4000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선나무는 충북 괴산군 3곳(장연면 송덕리와 추점리, 칠성면 율지리)과 영동군, 전북 부안군의 자생지 5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으며 북한도 평양 대성산 미선나무를 천연기념물 12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칠성면 외쌍리 일원에 34억원을 투자해 추진중인 미선나무마을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미선나무를 적극 알리고 미선나무마을 특성에 맞는 사업을 통해 마을주민의 소득창출 뿐 만 아니라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