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조사로 본 최근 5년간 산업구조 변화’ 보고서 발간
  • ▲ 충주시 청사ⓒ충주시
    ▲ 충주시 청사ⓒ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최근 5년간 충주지역 사업체 종사자 중 상용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한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충주시가 발표한 ‘사업체조사로 본 최근 5년간 산업구조 변화’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충주시 사업체수는 1만6790개로 2009년(1만4923개)보다 12.5% 증가했다.

    사업체에 고용된 종사자 수는 2014년 7만3218명으로 2009년 6만2347명 대비 17.4% 늘었다.

    그 중 상용근로자는 2014년 4만4395명으로 2009년 3만3403명 보다 32.9%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9481명에서 8065명으로 14.9%가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종사자수 증가 기여율이 4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육서비스업(10.0%), 도매 및 소매업(9.8%), 숙박 및 음식점업(9.6%)순으로 조사됐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 법인이 2009년 대비 48.2% 증가했고 이에 따른 종사자수 증가기여율이 50.1%에 달했다.

    비 법인단체와 개인사업체도 2009년 대비 각각 21.8%, 9.3% 늘어났다.

    전체 사업체 중 단독사업체는 2014년 기준 1만5965개로 전체의 9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기업 다사업체의 본사·본점은 2009년 대비 69.2% 증가함에 따라 본사 관할 공장·지사도 45.9% 늘어났다.

    사업체수 증가율은 종사자수 100∼299인 규모에서 2009년 대비 25% 증가했다.

    종사자수 증가율은 5∼99인 규모에서 22.3% 늘어나 100명 미만인 소규모 사업체들이 지난 5년간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남성 종사자가 2009년보다 0.1%p(56.6%→56.5%)감소한 자리를 여성이 채우면서 여성종사자 비율은 43.5%로 높아져 일자리를 갖고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종사자 비중이 남성보다 큰 업종은 보건업과 사회복지 서비스업(78.5%), 숙박 및 음식점업(66.8%), 금융 및 보험업(56.8%),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55.1%) 순으로 서비스업이 강세를 보였다.

    보육시설운영업의 경우 여성 종사자의 비중이 91.9%에 달했다.

    여성대표자 비중도 소폭 증가해 2009년 38.7%에서 2014년 39.1%로 0.4%포인트 늘었다. 
    여성대표자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이 66.7%를 차지했고 교육서비스업(51.4%),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40.6%) 등이 뒤를 이었다.

    김두찬 충주시 법무통계팀장은 “최근 5년간 산업구조 변화를 종합 분석한 결과 그동안의 꾸준한 기업유치가 사업체수 증가 및 상용직 종사자의 일자리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충주시는 기업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비정규직의 상용직화 및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