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지마을 20곳, 120회 방문, 1355대 농기계 수리
  •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농기계 수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충주시
    ▲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농기계 수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충주시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수)가 오지마을을 찾아 추진한 ‘농기계 순회수리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센터는 지난해 오지마을 20곳, 120회를 방문해 모두 1355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줬다.
     
    수리 농기계는 경운기, 관리기, SS분무기, 이앙기, 트랙터, 분무기 등이 대부분으로 지난 2014년 대비 12%가 증가한 수치다.
     
    센터는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는 농번기(3∼5월, 9∼10월)에는 전 직원들이 수리와 교육에 매달려 왔다.

    지난해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타 들어가는 농심을 달래주기 위해 농기계 긴급 기동수리반을 운영해 9개 읍면동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100여대를 긴급 수리하는 등 가뭄 해갈에 앞장서 왔다.

    임대용 농기계 이용률 제고를 위해 관내 농업인 4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용 중장비(굴삭기, 지게차)운전자격을 취득케 했다.
     
    센터는 귀농인 70여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용요령과 기술교육 등을 실시해 작동과 응급조치에 큰 도움을 줬다.

    서태석 농업기계팀장은 “충주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 순회수리와 교육,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