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시작 동산명소 차근차근 오를 계획”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오른쪽서 5번째)가 25일 춘천 오봉상 제1봉에 올라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오른쪽서 5번째)가 25일 춘천 오봉상 제1봉에 올라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5일 도청 직원들과 함께 최근 선정된 도내 등산 명소 50선 중 한 곳인 춘천 오봉산에 직접 올라 등반 인증을 했다. 

    2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등산 명소 50선은 민선 8기 공약 사업 중 하나로 5개월간 산악인 김영미 씨 등 자문위원 8명이 선호도, 경관 조건, 지역 연계성 등 심층 평가를 통해 최종 50선을 지난 7일 선정, 발표했다.

    김 지사는 등반한 오봉산은 춘천시 북산면과 화천군 간동면 사이에 있는 해발 779m의 지역 대표 명산으로 산 정상으로 올라서면 남으로는 소양호, 북으로는 파로호를 감상할 수 있어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행지다. 

    도는 오봉산을 비롯해 이번에 선정된 등산 명소 50선에 대해 지역의 대표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해당 등산로를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게 집중 정비하고, 산의 이야기와 등반 코스를 담은 책자를 발간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국민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강원관광재단과 협업해 내년부터 등산 명소 50선 등반 인증 챌린지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

    김 지사는 “오랜만에 등산이 쉽진 않았지만,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진 경관을 보며 오르다 보니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번에 선정된 등산 명소 50선은 제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신인만큼 저도 앞으로 등산 명소 50선을 차근차근 등반해 나갈 계획이니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명소 50선 등반을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