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와 충북도 업무용도·도민 열린공간으로 활용
  • ▲ 충북개발공사가 매입을 완료한 청주시 상당구 수동 309-3 교직원공제회 충북회관 부지. 사진은 단순 예시 조감도(향후 설계공모 등을 통해 결정 예정).ⓒ충북개발공사
    ▲ 충북개발공사가 매입을 완료한 청주시 상당구 수동 309-3 교직원공제회 충북회관 부지. 사진은 단순 예시 조감도(향후 설계공모 등을 통해 결정 예정).ⓒ충북개발공사
    충북개발공사가 지난 3월 21일에 교직원공제회 충북회관 부지(상당구 수동 309-3)를 매입한 데 이어 지난 30일 소유권이전을 완료했다.

    2일 공사는 그간 청주시 중심부에 장기간 방치돼 황폐화된 건물의 리모델링과 함께 주변 경관개선 혁신을 진행해 월부터 공사사옥, 충북도와 유관기관의 업무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담장을 철거해 장애물 없이 사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보행자를 배려하고, 심리·시각적 개방감의 효과를 가져와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추가로, 보행로와 인접한 경계 구간과 옥상의 경관개선공사를 통해 도민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주차장 확장공사를 통해 총 200여 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열악한 원도심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종구 본부장은 “작년 6월 국토부에서 공모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이 6월에 앞두고 있어, 공사는 이 부지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통합 공간관리 전략을 충북도, 청주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도입시설로 청년·창업특화공간, 공공복합문화시설,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공공 업무시설, 광역철도 환승시설 등을 배치하여 거점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는 민선 8기 충북도의 시티파크 르네상스와 청주시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6월에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에 선정이 되면 2025년 하반기까지 구역지정 및 계획수립을 완료하고, 2026년 중 건축설계 인·허가, 착공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개발공사 진상화 사장은 “문화·예술·행정·업무시설 등이 융합된 복합단지를 조성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시공간을 힐링하고 효율적인 업무·상업 활동을 통해 소득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이 배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