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예상강수량, 10~40㎜…서해안 ‘강풍’충청권 비, 7일까지 이어질 듯
  • ▲ 천안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계형국)가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지난 4일 천안북부스포츠센터에서 ‘작은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30여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바구니 농구 등 다채로운 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됐다.ⓒ천안시
    ▲ 천안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계형국)가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지난 4일 천안북부스포츠센터에서 ‘작은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30여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바구니 농구 등 다채로운 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됐다.ⓒ천안시
    어린이날인 5일 충청권에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와 함께 강한 비가 내린 가운데 산사태와 논작물 피해 등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이 5일 오후 7시 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서해 중부 먼바다(해제 6일 새벽 3~6시), 충남 앞바다(해제 예고 5일 밤 21~24시)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고, 태안·당진·서산·보령·서천·홍성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강풍주의보는 5일 밤 7~24시 예보됐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대전‧충남‧세종은 흐린 가운데 전 지역에 비가 오고 있으며, 태안·홍성 등 충남 서해안과 세종·대전 등 내륙에도 시간당 5~10㎜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1~4㎜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대전‧세종‧충남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며, 7일에는 대전‧충남‧세종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예상강수량(5~6일)은 10~40㎜가 예상한다.

    기상청은 “5일 밤 오후 6~24시 저기압과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대전‧세종‧충남에는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일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하수도·우수관·배수구에서 물이 역류하고, 이물질 등으로 인해 막힘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종일 비가 내린 충북지역에는 5일 오후 5시 기준 제천 백운 28.5㎜, 충주 노은 23㎜, 청주 청남대 19.5㎜가 내리면서 낮 최고 기온은 17~20도로 지난 4일부터 10도 가량 낮아지면서 더위가 한풀 겪었다. 6일 충북지역 날씨는 5일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고, 이번 비는 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5월 가정의 달이자 사흘간 어린이날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식당 등에는 가족단위 가족들이 야외 나들이 대신 음식점으로 대거 몰리면서 식당 예약을 하기가 어려웠다. 장기 불황으로 대부분 음식점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모처럼 날씨의 영향으로 어린이날 연휴 특수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