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태풍 ‘카눈’ 영향 강원 일부 지역 최고 ‘600㎜ 예상’
  • ▲ 강원 동해안 너울성 파도.ⓒ동해해경
    ▲ 강원 동해안 너울성 파도.ⓒ동해해경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점차 세력이 커진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접근함에 따라 9일 오후 6시를 기해 연안 사고 위험 예보제를 기존 ‘주의보’ 단계에서 ‘경보’ 단계로 격상했다. 

    해경은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높은 파도 발생으로 해안가, 갯바위, 항·포구에서 월파에 의한 휩쓸림으로 안전사고 등 피해를 당할 수 있으니 위험예보제 기간 중 해안가 출입을 특히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안 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알리는 것으로, 경보 단계는 해양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최고조로 우려되는 단계이다.

    한편 기상청은 10일 제6회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한 가운데 강원지역 일부에서는 최고 600㎜ 극한 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