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119구급대·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올해 온열질환 출동 56건, 고령층 피해 집중
  • ▲ 충남소방본부가 24시간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충남도
    ▲ 충남소방본부가 24시간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충남도
    충남소방본부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폭염 119구급대'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 온열질환 추정 환자 출동은 모두 56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열탈진이 31명(55.4%)으로 가장 많았고, 열경련 14명, 열사병 7명, 열실신 4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81세 이상이 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환자의 67.9%인 38명이 61세 이상으로 나타나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발생 장소는 논밭 등 야외 작업장이 가장 많았고, 시간대는 오후 3~6시에 전체의 절반 가까이가 집중됐다.

    충남소방은 24시간 운영되는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응급의학 전문의 의료지도를 바탕으로 증상 상담과 응급처치, 병원 안내 및 이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열사병 등 중증 환자 발생 시 얼음조끼와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을 갖춘 폭염 119구급대를 즉시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에 나서고 있다.

    본부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한낮 야외활동 자제, 규칙적인 휴식, 통풍이 잘되는 옷 착용 등 폭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 행동요령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