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8조 원 투자 유치…세종 출범 이후 최대 규모 성과경제·산업 전략과 행정수도특별법 추진으로 시정 5기 본격 시동
  • ▲ 조상호 세종시장이 2일 시청 정음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 5기 운영 방향과 삼성전기 8조 원 투자유치 성과, 행정수도 완성 및 경제자족도시 실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세종시
    ▲ 조상호 세종시장이 2일 시청 정음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 5기 운영 방향과 삼성전기 8조 원 투자유치 성과, 행정수도 완성 및 경제자족도시 실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세종시
    조상호 세종시장이 2일 행정수도 완성과 경제자족도시 실현을 시정 5기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본격적인 시정 운영에 돌입했다.

    조 시장은 이날 오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정 5기의 비전을 '국가균형성장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으로 정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시장은 첫 성과로 삼성전기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소개했다. 

    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에 최첨단 AI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 기판 생산라인과 연구개발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8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단일 사업 기준 최대 규모의 투자다.

    시는 인허가와 기반시설 확충, 기업 애로 해소 등을 전폭 지원해 세종을 반도체 후공정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조 시장은 취임과 함께 두 가지 핵심 지시사항도 발표했다.

    제1호 지시사항은 '경제자족도시 세종 실현'이다. 이를 위해 경제·산업·일자리 비전과 3대 클러스터 중심의 5대 전략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아성다이소와 5500억 원 투자 및 1000명 규모의 세종시민 우선 채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추진한다.

    제2호 지시사항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과 행정수도의 헌법적·제도적 지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시민과 시의회, 중앙정부, 국회, 언론이 함께하는 범시민 추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2030년 시민들이 '그 시기가 참 좋았다'고 기억하는 세종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언론과 적극 소통하며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