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2014년 최대 득표 재소환…“1만 표로 공천 판단 검증”정명훈, 지원 의미 ‘현장 연대’로 해석…“생활 정치로 민심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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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김연수, 정명훈.ⓒ김경태기자
정치는 흔히 갈등으로 출발하지만, 결국 민심이라는 하나의 기준 앞에서 다시 정리된다.국민의힘 대전 중구청장 선거에서 김연수와 정명훈 두 인물은 공천 과정의 상처와 선거 전략이라는 서로 다른 좌표 위에 서 있으면서도, “민심으로 결과를 증명한다”는 방향으로 서서히 수렴되고 있다.2014년 최대 득표의 기억은 현재의 선거 국면 속에서 다시 정치적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28일 현재 이장우 대전시장 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연수가 최근 국민의힘 중구청장 예비후보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를 겪은 이후, 정치적 전환점을 맞고 있다.그는 최근 SNS 입장문 등을 통해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은 당헌·당규와 상식에 반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판단이었다”고 밝히며 공천 과정에 대한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해 왔다.김 후보는 동시에 2014년 중구의회 활동 당시 약 7000표 이상을 득표하며 대전 지역 최고 득표를 기록했던 경험을 이번 선거의 핵심 기준으로 다시 소환하고 있고, 이 경험은 단순한 과거 성과가 아닌, 현재 정치의 정당성을 검중할 ‘민심의 잣대’ 보고 있다.또한 그는 이번 선거를 사실상 ‘재현의 정치’로 규정하며, “1만 표 이상 득표를 통해 당시 공천 판단이 민심 속에서 다시 평가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이 같은 흐름 속에서 김 후보는 정명훈 국민의힘 중구 구의원 후보(중구 가선구 2-나) 지원에 나서며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 ▲ 정명훈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필승을 다지고 있다.ⓒ정명훈 후보
정명훈 후보는 김연수의 지원 의미에 대해 “후배들을 돕기 위한 자발적인 연대의 성격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김 전 의장이 현장에서 활동하는 후배들이 겪는 어려움을 SNS 활동 등을 통해 체감한 것으로 보인다”며 “후배를 돕고 싶다는 취지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석교동·대흥동·선화동 등 상대적으로 약세 지역까지 함께 다니며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주는 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정치는 결국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다시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정 후보는 득표 전략과 관련해서도 보다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그는 “과거 약 3500표 수준에서 출발해 현재는 25%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는 4000표 안팎에서 시작해 최대 5000표까지 확장하는 전략이다”고 밝혔다.이어 “민심 확보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생활 속 민원을 해결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선거공보물 역시 각 동별 주민 불편과 생활 민원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선거는 공천 논란과 득표 전략이라는 서로 다른 언어로 시작됐지만, ‘민심으로 과거를 증명하고 현재를 선택받겠다’는 하나의 정치적 흐름으로 서서히 맞물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