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기부 활성화·보육 공공성 강화·생활체육 경쟁력 제고·생활SOC 안전 강화 ‘한층 탄력’군민 체감도 높이는 ‘참여·돌봄·안전’ 정책 연말 집중 가시화지역 상생 이끄는 ‘옥천형 공공서비스 혁신’ 연속 성과
  • ▲ 국공립 e편한세상 어린이집.ⓒ옥천군
    ▲ 국공립 e편한세상 어린이집.ⓒ옥천군
    옥천군이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 공공체육시설 우수기관 선정, 동절기 급수공사 체계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 생활과 지역 공공성을 강화하는 정책 성과를 잇달아 내고 있다.

    ◇ 연말 기부 온기 확산… ‘옥천사랑369 이벤트’로 참여 열기 제고

    25일 옥천군이 연말 맞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옥천사랑369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부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e음과 은행 앱, 농협은행 방문 등을 통해 옥천군 또는 ‘예체능 꿈나무 지원’ 특정사업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 선택을 완료하면 자동 참여된다.

    답례품 주문 30·60·90·120·150번째 기부자 등에게는 기본 혜택 외에 자신이 선택한 답례품을 한 개 더 제공해 연말 기부 활성화를 견인할 전망이다. 

    올해 기부 상한액이 2000만 원으로 상향되면서 옥천군에서도 1000만 원 이상 기부가 나타나는 등 제도 개선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군은 고향사랑박람회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옥천 답례품을 직접 소개하며 현장 기부를 유도하는 등 참여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 보육 공공성 강화… e편한세상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시작

    옥천군 e편한세상옥천퍼스트원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11월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공보육 기반을 한층 확장했다. 

    군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의무 설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입주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주민 동의율 99.2%를 확보하고, 올해 위탁운영자 선정과 리모델링, 인력 배치 등을 신속히 마무리했다.

    어린이집은 연면적 360.2㎡, 정원 39명 규모로 조성됐으며 1억1000만 원이 투입됐다. 군은 기본 보육 외에도 시간제 보육 도입도 검토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운영 안정화 기간을 거쳐 2026년 3월 상시 운영 체계로 전환되며, 개원식은 학부모 참여 확대를 위해 내년 1~2월 오리엔테이션과 연계해 진행된다.
  • ▲ 옥천사랑369 이벤트 홍보물.ⓒ옥천군
    ▲ 옥천사랑369 이벤트 홍보물.ⓒ옥천군
    ◇ 옥천국민체육센터, 생활체육 모범기관으로 ‘우수상’ 수상

    옥천국민체육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평가한 2025년 우수공공체육시설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248개 공공체육시설 가운데 경영관리·운영 활성화·시설관리 등 3개 분야를 종합 평가한 결과 전국 15개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센터는 연간 24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지역 대표 체육시설로, 수질여과기 추가 설치·냉난방기 교체 등 시설 현대화, 만족도 조사를 통한 인기 종목 반영 등 주민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환경 조성과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프로그램 다양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 동절기 대비… 신규 급수공사 11월 28일 접수 마감

    옥천군은 겨울철 지중 작업이 어려워지는 점을 고려해 올해 ‘2025년 신규 급수공사’ 접수를 11월 28일 종료한다. 급수공사는 접수 후 착공까지 약 3주가 소요돼 12월 중순 이후 공사 진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군은 동절기에는 굴착·배관 연결 등 작업 품질과 안전 확보를 위해 공사를 중지하고, 접수만 제한한 채 급수 민원 상담과 기술검토는 정상 운영한다. 접수 지연 시 공사가 내년으로 이월될 수 있어 주민들의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공사는 2026년 3월 동절기 해제 후 순차 재개되며, 문의는 상수도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련… 적십자 봉사회에 재난구호 차량 전달

    옥천군은 24일 군청 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옥천군협의회에 재난구호용 차량을 전달했다. 이번 차량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재난 현장 출동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봉사 활동에 활용된다.

    협의회는 그동안 재난 구호, 헌혈 캠페인,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 기반 봉사 활동을 이어왔으며, 차량 지원으로 군민 안전과 신속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 기부가 지역 복지와 안전망 강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계속 확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