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세종시의회, 제10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 김재형 세종시의원이 11일 오전 제10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김재형 세종시의원이 11일 오전 제10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의 대표적 녹지공간인 세종중앙공원이 관리 부실로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재형 세종시의원(고운동)은 11일 제10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앙공원 곳곳이 비만 오면 진흙탕이 되고, 유모차나 휠체어는 통행조차 어렵다"며 시급한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비가 올 때마다 토사가 도로 위로 쓸려 내려오지만, 제때 청소가 이뤄지지 않아 진흙과 웅덩이가 그대로 남는다"며 "이로 인해 미끄럼 사고 위험은 물론 모기·쥐 등 해충이 서식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공원을 관리하는 세종시설공단 공원관리단의 예산과 인력이 매년 줄고 있다"며 "2023년 56명·66억 원에서 2026년에는 35명·40억 원으로 감소했고, 진흙 세척용 살수차 예산 8400만 원도 전액 삭감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의 원인으로 세종시의 '일률적 예산 삭감 방식'을 꼽았다. 

    그러면서 "세입 부족을 이유로 모든 부서 예산을 동일 비율로 감액하다 보니 시민 안전과 공공시설 유지 같은 필수 분야까지 함께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단기적으로 살수차 예산의 즉각 반영, 장기적으로 배수로 정비와 토질 개선 등을 통한 근본 대책을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예산은 결코 조정 가능한 항목이 아니다"라며 "세종시는 예산편성 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