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해설과 미션형 체험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역사 교육
  • ▲ 아산시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에서 ‘이순신 역사탐정단’을 시범 운영되고 있는 모습.ⓒ아산시
    ▲ 아산시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에서 ‘이순신 역사탐정단’을 시범 운영되고 있는 모습.ⓒ아산시
    충남 아산시는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의 체험형 교육관광 프로그램 ‘이순신 역사탐정단’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순신 역사탐정단’은 스토리텔링 해설투어와 미션수행형 체험활동을 결합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아산의 이순신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관광 콘텐츠다.

    프로그램은 7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이순신 꼬마탐정단’과 초등학교 3~6학년을 위한 ‘이순신 어린이탐정단’으로 구성됐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 운영된 꼬마탐정단은 높은 참여율과 긍정적인 반응 속에 마무리됐으며, 현재는 어린이탐정단이 본격 운영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탐정이 되어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 일대와 현충사를 탐방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탐험과 게임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구성 덕분에 역사적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꼬마탐정단에서 호응을 얻었던 역할극, 워크북, 스탬프 미션 등을 초등 과정에서도 이어가며, 교육과정과 연계해 이순신 전문 해설사(캐릭텔러·히스토리텔러)가 동행해 생생한 역사 해설과 현장 교육을 제공한다.

    맹희정 아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이순신 역사탐정단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아산의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한 교육관광을 한층 발전시키겠다”며 “참여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지속 보완하고, 향후 전국 단위 교육관광 프로그램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관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13회 시범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