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서 Ouster·㈜그린에이아이와 업무협약… AI·LiDAR 융합한 도시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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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이타이 다돈 Ouster 부사장, 하순태 ㈜그린에이아이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미국 라이다(LiDAR) 전문기업 Ouster, 국내 어반테크기업 ㈜그린에이아이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전시장 내 ‘천안관(Cheonan Pavilion)’에서의 협약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타이 다돈 Ouster 부사장, 하순태 ㈜그린에이아이 대표 등이 참석해 천안시의 스마트시티 비전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LiDAR 기술을 융합해 데이터 기반 행정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실증환경 조성, 공공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 등을 담당하며, 정책과 기술 실증의 연계를 위한 협의 절차를 지원한다.Ouster는 라이다 센서 하드웨어 및 기술자료, 데이터 분석 도구 제공 등 전문 기술 자문을 맡고, 실증 과정에서의 기술 협력을 수행한다.㈜그린에이아이는 LiDAR 기반 멀티센싱 AI 기술을 활용해 교통·안전·환경 등 도시 운영 분야의 데이터 분석 및 통합 관제 기술을 개발하며, 시범사업의 기술 검증 및 성능 분석을 담당한다.Ouster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글로벌 라이다 전문기업으로, 자율주행차·로봇·스마트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디지털 라이다 센서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전 세계 1000여 고객사에 10만 대 이상의 센서를 납품한 나스닥 상장사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그린에이아이는 천안 그린스타트업타운에 본사를 둔 AI 엣지 컴퓨팅 기반 어반테크기업으로, 스마트시티용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솔루션과 제조안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지난 4월 미국 아틀랜타 세계비즈니스대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고 260만 달러 규모 LOI(의향서)를 확보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천안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시티 실증 결과를 교통·안전·환경 정책에 반영하고, AI·데이터·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혁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천안이 글로벌 기업과 함께 미래도시 혁신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Ouster와 ㈜그린에이아이의 기술이 천안의 실증환경과 결합해 스마트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