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정연구원, 청주시민 하계휴가 실태조사 인포그래픽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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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정연구원 공간분석센터는 8월 7일 ‘청주시민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주제로 제4호 인포그래픽 CHERiNFO를 발간했다. 이는 청주시민 약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여름휴가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향후 관광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조사에 따르면 청주시민 10명 중 7명(70.4%)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76.4%는 국내여행, 9.9%는 해외여행, 13.6%는 관내 휴식을 선택했다. 여행 목적은 주로 ‘휴식과 재충전’, ‘가족·친구와의 시간’이었다. 반면 휴가 계획이 없는 시민들은 더위,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들었다.

    여름휴가 시 국내여행지는 충북, 강원, 충남 순으로 인기였으며, 교통수단은 자가용(83%), 숙박시설은 펜션(29.8%)이 가장 선호되었다. 평균 여행일수는 국내 3.5일, 해외 5.9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계획자의 경우, 동아시아를 선호하며, 청주공항 이용 비율이 높았다. 

    청주시내에서 휴식과 휴가를 보내겠다는 응답자들은 더위를 피하여 계곡, 상당산성, 카페, 청남대, 물놀이, 미원면, 대청댐, 옥화계곡으로 가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들 단어간의 연관성 및 의미 파악을 위해 수행한 워드네트워크 분석결과 △근교, 계곡, 괴산, 카페, 쌍곡계곡의 연관성이 높고, △상당산성, 청남대, 수목원, 대청댐, 미동원 간 연관성이 높게 나타나 연관성이 높은 지역을 함께 방문했을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문장 내 단어 관계성(워드네트워크 군집분석)을 기준으르 휴가지를 군집해 본 결과 청주시민들의 관내 휴가지는 크게 3가지(△군집 1 계곡, 펜션, 바닷가, 수영장, △군집 2 현대커넥트, 카페, 베이커리, △군집 3 청남대, 육거리시장, 무심천)로 구분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원광희 연구원장은“‘이번 인포그래픽을 통해 청주시민들이 하계휴가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는 향후 청주시민들의 여가 및 관광 관련 정책을 설계하는데 있어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매년 지속적인 조사를 진행한다면 청주시민들의 시계열 분석을 통해 매우 의미 있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