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메치기·가래떡 구이·노래자랑 등 체험 프로그램 풍성1624년 인조와 함께 공주 인절미 역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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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원철 공주시장이 지난해 '인절미 축제'에서 떡메치기를 하고 있다.ⓒ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인절미의 유래를 기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백 년 인절미 축제'를 오는 15~16일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공주시가 주최하고 공주산성상권활성화사업단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공주인절미협회와 산성시장상인회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행사는 15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절미 유래 공연과 민요자매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 △인절미 떡메치기 및 시식회 △가래떡 구이 체험 △노래자랑 △문화공연 등이 열린다.노래자랑 참가 신청은 오는 7일까지 공주산성상권 누리집(www.gstown.or.kr)에서 가능하다.이 외에도 떡·특산품 판매, 전통놀이 체험, 유래담 공연 등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남은혜 명창, 색소폰 앙상블, 정나눔봉사단, 락세이던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최원철 시장은 "이번 축제가 공주의 인절미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공주 인절미는 1624년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머물던 당시 한 백성이 콩고물에 무친 떡을 진상한 것에서 유래됐다.따라서 공주시는 이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하고 2023년 1624m 인절미 만들기 한국기록원 최고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