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2025년 ‘중기·소상공인 종합지원대책’발표재단, 전년 比 1000억 늘린 9500억 규모 신규 ‘보증 공급’청년‧소상공인이 이끄는 지속 가능한 ‘충남경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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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2일 충남도청 기자회견장에서 ‘2025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신용보증재단은 22일 ‘2025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하며 경기 장기 침체와 탄핵 정국 속에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대책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충남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2024년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신규보증 8872억 원을 공급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이중고를 겪는 상황에서 약 194억 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하고, 2조4183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창출하며 그 성과를 증명했다.◇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 기업 ‘3무 금융지원’ 위기 대응 ‘새 기준’대표적인 사례로 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3무 금융지원’(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은 신속하고도 혁신적인 지원의 모범으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선제 대응은 지역 경제의 회복력을 높였고, 국가적 위기 대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조소행 이사장은 “맞춤형 경영지도와 전용 지원체계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는 충남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2025년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전년 대비 1000억 원을 늘린 9500억 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공급하며, 금융과 비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소상공인 자금지원 규모를 6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상반기에는 4000억 원을 신속히 투입해 자금난 해소에 앞장설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이자 보전과 연계한 20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투입해 내수부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체계적인 채무 조정과 금융복지 지원 사업도 새롭게 도입된다.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2억 원의 신용보증과 1500만 원의 지원금을 포함한 4단계 패키지 지원을 시행, 청년층의 창업 도전과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이는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회를 제공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다.이번 대책은 단순히 자금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약 2100명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교육과 1600회의 1대1 맞춤형 컨설팅은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 능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경영 전략, 마케팅, 세무 등 여러 방면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과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영세 소상공인 약 13만 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총 575억 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ESG와 신성장 동력 ‘산업의 육성’충남신용보증재단은 기존 산업 지원을 넘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와 관광산업 등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의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충남의 미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녹색 금융 지원 프로그램과 지역 특화 관광산업 활성화 프로젝트는 충남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견인할 주요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러한 전략적 지원은 지역의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조소행 이사장은 “충남 경제의 미래를 이끌 핵심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금융과 비금융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이번 대책은 지역 기업들의 자생력을 키우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마지막으로 지난해 10월 2일 취임한 금융전문가인 조 이사장의 취임으로, 2025년 충남신용보증재단의 종합 대책은 단순한 경제 지원책을 넘어 충남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기대한다. ‘힘쎈 충남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이번 대책이 지역 사회와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하며, 재단의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