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수소발전 등 농업 혁신·탄소중립 선도경제자유구역·자율주행 기반 등 미래 먹거리 창출균형발전·저출생 대책으로 지속 가능한 ‘충남 실현’김태흠 지사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도정에 임하자”
-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0일 오후 도청에서 2025년 주요업무계획보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충남도
지난해 사상 최대 정부예산을 확보하고 투자 유치 32조2천억원을 달성하며 도정 각 분야에서 역대급 성과를 이룬 민선 8기 힘쎈충남이 올해 4년 차를 맞아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충남도는 20일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기영·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실·국·원·본부장, 공공기관장,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협력관, 정책자문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 5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농업·농촌 구조·시스템 개혁도의 5대 핵심 과제로 충남도가 올해 농업과 농촌의 구조적인 혁신을 목표로 스마트팜 126만 평을 준공하고 청년농을 적극적으로 유입할 계획이다. 고령 은퇴농이 보유한 130ha의 농지를 청년농에게 이양해 새로운 농업 세대를 지원한다.농생명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올해 1조 원 규모의 투자 협약(MOA)을 체결하며,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는 9월 부분 준공 후 작물 수확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50년·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보령과 당진 지역의 석탄화력발전을 수소발전으로 전환하고, 수소 생산량을 현재 39만6천t에서 2030년까지 85만8000t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태양광과 해상풍력발전 시설을 늘려 산업용 전력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35년까지 9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생활 속 탄소중립 확산을 위해 무공해차 보급 확대와 수소충전소 확충 계획도 포함돼 있다.충남도는 베이밸리 투어패스와 산재특화병원 유치, 5개 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경제자유구역청 개청을 추진한다.이와 함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시험장 구축을 통해 미래 산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 ▲ 충남도 2025년 주요업무보고회장 모습.ⓒ충남도
◇ 지역 특색·특장 살린 균형발전…실질적인 저출생 대책 추진북부권은 첨단 디지털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내포권은 인구 5만 명 달성을 위한 정주 기반을 확충한다. 서해안권은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발전시키며, 백제권에서는 공공한옥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를 보전한다. 논산 국방산단은 100만 평으로 확장되며,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충남도는 합계출산율 1.0명 회복을 목표로 24시간 어린이집과 마을 돌봄터를 각각 25개소 확대한다. 조부모 돌봄수당 도입과 주 4일 출근제 민간 확산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정책을 강화한다. 더불어 이민관리청 유치와 비자제도 개선 등 미래지향적 이민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굵직한 현안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마지막으로, 충남도는 올해 정부 예산 12조 3천억 원을 확보하고, 투자 유치 45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서해선 고속철도 연결, 충청내륙철도 등이 포함된다.충청광역연합을 중심으로 초광역경제생활권 구축과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통해 인구 360만, 지역내총생산(GRDP) 190조 원의 제2 경제거점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충남은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보고회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성화약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올해는 웅변창신의 정신으로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개척하며 도정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혼란스러운 정국 상황과 분위기에 편승하지 말고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도정에 임해 올해 도정 목표 달성 및 성과 극대화에 전력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