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일 美 라스베가스서 'CES 2025' 열려강원도, 처음으로 단독 전시관 '강원관' 운영도내 21개 기업 참가, 해외 판로 개척 도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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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Consumer Electronics Show)는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개최하는 세계 3대 ICT 박람회 중 하나로, 지난해 열린 'CES 2024'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총 43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무려 13억5000만 명이 방문하는 성황을 이뤘다.
'강원관'은 지난해 1월 김진태 도지사가 'CES 2024'에 참가한 뒤 "2025년에는 더 많은 도내 혁신기업들이 세계 시장 진출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것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
'CES 2025'에 마련될 '강원관'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1200스퀘어피트(33평) 규모로 10개 기업 부스와 '글로벌 미래도시 강원' 홍보관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강원관'은 단순 전시를 넘어, 참가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 기획 단계에서부터 강원도, 춘천시, 강릉시, 강원대, 가톨릭관동대 등 5개 기관이 협력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CES 2025'에 참가하는 도내 기업이 총 21개 사로, 지난해 10개 사에 비해 대폭 증가해 더욱 많은 도내 혁신기업이 강원도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박람회는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강원도는 'CES 2025'에서 강원관 개관식, 기업홍보(IR), 국내 대기업 관계자(SK그룹,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 미팅 등을 통해 도내 유망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이번 CES 강원관 운영은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강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뜻깊은 일"이라며 "참가 기업들이 세계 시장 혁신 제품과 기술을 접하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