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유치원 2560원(80원↑), 초등 3200원(100원↑), 中 4070원(110원↑), 고교 4280원(120원↑)
  • ▲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학생 1인당 평균 단가를 3.1% · 학교급식 운영비 단가 7.2%를 각각 인상한다.ⓒ대전교육청
    ▲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학생 1인당 평균 단가를 3.1% · 학교급식 운영비 단가 7.2%를 각각 인상한다.ⓒ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1월 대전 교육정책 학부모 모니터단 대상 학교급식 설문조사 결과, 급식 만족도가 전년 대비 9.7% 대폭 상승한 98.2%를 기록해 역대 최고 만족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교육부 주관 ‘학교급식 및 식생활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수상 등 2013년부터 1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18일 시 교육청은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학생 1인당 평균 단가를 3.1% · 학교급식 운영비 단가 7.2%를 각각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2년간 이어진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임에도 대전지역 학생에게 좋은 식재료로 건강한 한 끼 제공을 위한 대전교육청과 시청의 의지가 담겼다.

    인상된 식품비 지원단가로 공립유치원 2560원(80원↑), 초등학교 3200원(100원↑), 중학교 4070원(110원↑), 고등학교 4280원(120원↑)이다. 

    총식품비 예산은 1159억원이며, 이 중 유치원 식품비를 제외한 1036억원을 교육청과 지자체가 50%씩 분담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내년에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질 높은 급식 제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교육청은 올해 급식 질 향상과 급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식품비 단가를 무상급식 시행 이후 최대 인상률인 10.1% 인상했으며, 무상급식비 중 식품비·운영비·인건비를 분리·지원해 매월 균일한 수준의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