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59억 투입 대학 유휴공간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 ▲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동 준공식.ⓒ한남대
    ▲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동 준공식.ⓒ한남대
    한남대는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이라는 비전하에 대학의 발전 방향을 캠퍼스 혁신파크를 중심으로 지역과 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창업 교육을 바탕으로 창업 및 기업지원 시스템을 고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남대학교는 16일 오전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동 준공식을 갖고 ‘지역 중심의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출발을 선언했다.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공간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559억원(국비 190억5000만원·대전시 68억4000만원 ·대덕구 7억6000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 292억5000만원)을 투입된다.

    혁신 파크의 핵심인 산학연혁인허브 동은 A동 7층, B동 4층으로 총면적 2만2253㎡, 건축면적 4400㎡ 규모로 예비 창업자들의 공동 입주 공간과 88실의 기업입주 공간, 10실의 상가 등이 입주 예정이다.

    이 곳에는 기업지원 및 공용공간으로 메이커스페이스와 미디어 룸, 세미나실, 회의실, 도서관 등이 들어서며 건물 주변으로 공원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기업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근무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각층의 높이가 4.2m 이상 구축됐으며, 다채로운 휴게 시설을 구성했다.

    입주 가능 업종은 바이오 화학 분야, ICT, 기계·금속, 지식 서비스 분야 등이며 오는 12월 18일까지 입주 신청을 받아 2025년부터 본격 기업입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내년 1월 중 대덕연구개발특구 편입을 앞두고 있으며, 대덕특구로 편입되면 연구소기업과 첨단 기술기업은 법인세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 혜택과 재산세 최대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 취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승철 총장은 “전국 최초 대학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발전과 산업 혁신의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된 8개 대학과 지역대학 총장과 실무진도 참석해 가장 먼저 문을 연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