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산물 활용 신제품 개발강원도 지역경제 발전 기여
-
지난 14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개최한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명장 수여식'에서 이 기능장이 '명장' 반열에 오르는 영예를 안게 된 것.
이번에 선정된 이진섭 명장은 제과 기능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48세의 나이로 20대부터 25년간 제과·제빵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왔다.
이 명장은 식빵 제조 방법과 천연발효종 제조 방법으로 특허 2건을 등록했으며,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제과제빵 신제품 15종을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제품을 만들어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이 명장은 도내 대학에서 제과제빵 특강을 개최하는 등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힘을 써 왔다.
이 명장에게는 명장 증서와 현판, 배지가 전달됐으며, 도내 산업 발전 및 후학양성을 위해 2년간 연 300만 원(총600만 원)의 기술 장려금이 지원된다.
"명장은 기술뿐만 아니라 도내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는 분들"이라고 말한 김진태 도지사는 "명장분들께서 더욱 자부심을 가지고 도내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지원금을 50% 상향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명장들이 대접받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강원도 명장 선정·지원 사업은 도내 산업 현장에서 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는 우수 숙련 기술인들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행해 지금까지 총 18명의 명장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