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 청주시활성화재단 대표이사 황종대 후보자 ‘적격’

충북 청주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남연심)는 지난 25일 청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실서 청주시활성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황종대 씨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28일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청문회서 위원들은 황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 △농촌지역에 대한 이해도 △재단의 고용승계문제 △재단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질의했다. 

황 후보자가 7년간 광명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으로 재직하며 광명시 주거지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그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이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인사청문회에서는 △청주와의 지역적 연고 없음 △농촌지역에 대한 이해도 다소 부족 △구체적인 사업 계획 미흡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황종대 후보자는 최종 발언서 “위원님들과 지역사회 우려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대표이사로 취임할 경우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실제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통해 청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남연심 위원장은 “후보자가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된다면 청주시 활성화재단의 운영에 있어 기 추진된 도시재생사업은 물론이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사청문위원회서 채택된 경과보고서는 29일 제90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보고를 거쳐 청주시장에게 송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