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3년 2.1% 감소 전국 15번째 낮은 증가율
  •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는 최근 ‘2024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 결과 발표’ 결과 관내 고독사 사망자 수는 자치구와 다양한 민·관협의체의 적극 협조 등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감소 요인은 2023년 고독사 관련 지원 조례 제정 후 실태조사, 고독사 인식제고 교육,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안부 확인 등 고독사 예방 사업 추진과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 전화 예방 효과 등으로 분석했다.

    대전은 2017∼2021년까지 연평균 23%가 증가해 전국 두 번째로 높았으나 최근 5개년인 2019∼2023년까지 2.1%가 감소해 전국에서 15번째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2023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 수는 104명(남자 85명·여성 19명) 이며, 자살 사망 고독사로 20대 1명, 30대·40대 각각 4명, 60대 3명, 50대와 80대 이상 각각 2명이다.

    나이 별로는 △20대 2명 △30대 8명 △40대 14명 △50대 34명 △60대 26명 △70대 11명 △80대 이상은 9명으로 집계됐다.

    민동희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대전 지역 고독사 대상자 발굴과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24년 고독사 문제해결을 위해 497억 원을 투입해 대책반 구성, 생애주기별 고독사 위험군 지원 등에 지원중이다.

    한편 전국 고독사 사망자 수는 2022년 3559명, 2023년 3661명이며, 2021년 3378명 대비 다소 증가했다. 다만 고독사 사망자 최초 실태조사 기간(2017~2021년)의 연평균 증가율 8.8%에 비해 최근 5년(2019~2023년)간 증가율은 5.6%로 3.2%P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