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토크콘서트 참여 학부모 대상 설문 결과
  • ▲ 충북도교육청 전경.ⓒ충북교육청
    ▲ 충북도교육청 전경.ⓒ충북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달 30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개최한 ‘2024 국제 바칼로레아(IB)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설문조사는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학부모 중 종료 후 IB 교육에 대한 정책 이해도 파악을 위해 1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는 총 6개의 문항으로 IB교육에 대한 이해도와 기대감 등에 대해 실시했다.

    주요 설문은 자녀 학교급은 초등학교 84명(49%), 중학교 69명(40%), 고등학교 20명(12%), 3명 미답변으로 초‧중학교 학부모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IB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알고 싶으며, 자녀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 싶다는 응답이 많았다.

    토크콘서트가 IB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응답은 ‘매우 도움이 되었다’ 112명(64%), ‘약간 도움이 되었다’ 42명(24%)으로 88%가 긍정적으로 답해 토크콘서트가 IB에 대한 인식제고와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IB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학교 교육현장이 ‘매우 변화할 것이다’ 89명(51%), ‘약간 변화할 것이다’ 56명(32%)으로 83%의 학부모가 IB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치를 보였다.

    가장 변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학생의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 향상’ 69명(39%), 학생의 수업 참여도 39명(22%), ‘질문이 있는 수업’ 34명(19%), ‘서술형‧논술형 평가 확대’ 33명(19%) 순으로 꼽았다.

    앞으로 IB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학교에 자녀를 보낼 의사가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 78명(44%), ‘그렇다’ 55명(31%)으로 75%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IB 월드스쿨 졸업생과 학부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프로그램의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IB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다”며 “IB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해 학생들의 생각을 깨우고 주도성을 실천하는 교육 모델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바칼로레아(IB) 토크콘서트로 학부모 공감대를 형성한 도교육청은 23일 동주초등학교에서 학부모 대상 ‘교육감과의 대화’로 IB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