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지역 인재 협력 강화
  • ▲ 한국영상대학교 전경.ⓒ한국영상대
    ▲ 한국영상대학교 전경.ⓒ한국영상대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신산업 특화 분야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학은 최근 교육부 재정 지원사업인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XR(확장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와 기존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신산업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새로 신설된 게임콘텐츠학과를 통해 게임과 XR 기술을 융합한 교육을 제공하며, 게임과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의 미래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XR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현실 확장 기술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학문적 지식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까지 배양하는 것이 목표다.

    이 대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시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대학 내에 구축될 XR 스튜디오를 활용해 XR 콘텐츠 제작 및 운영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세종시의 미래 전략산업인 방송영상미디어산업의 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방송과 영화 등 기존의 레거시 미디어와 결합한 XR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교육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활약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영상대는 Co-Pro 교육 과정과 산업체 현장 교수 제도를 도입해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산‧학‧연‧관 협력 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로써 학생들은 게임과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했다.

    유주현 부총장은 “이번 신산업 특화 인재 양성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학교는 산업의 변화에 발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