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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와 한남괴테선교회가 지난 18일부터 3일간 일본의 기독교 단체인 ‘기독교 공조회’가 한남대학교를 방문해 ‘한·일 간의 진정한 화해’를 주제로 수련회를 가졌다.한남대 기독교공조회는 이승철 한남대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세미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20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번 수련회는 한·일 간 화해를 위한 것으로 발제와 토론회와 대전지역 관내 방문, 천안독립기념관, 수원 제암리교회 견학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진행은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일본 이이지마 마코토 목사의 발제와 한남대 곽노열 교수(건축공학전공)의 응답시간이 마련됐다.첫날은 기독교 공 조회 위원장 이이지만 목사는 ‘한·일 수련회 개최의 의의(화해의 사명을 띠고)’를 주제로 “가해자의 편에 선 일본인이 한국과 관련된 구체적인 화해를 이끄는 만남으로 다져가야 한다”며 종교 안에서 지속적인 교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한·일 간의 위안부, 징용공 문제 등 현실에 대해 역사 수정주의를 용납하지 않고 우리 공조 회가 의지하는 ‘그리스도 외에 자유 독립’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싶다”고 밝혔다.둘째 날에는 고철웅 법학부 조교수(한남대)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일 간 진정한 화해’를 주제로 발제했으며, 카타야나기 에이이치 교수가 응답메시지를 전했다.배정열 교수(한남대)는 “한·일 기독 공조 회가 한·일 양국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에 자유와 평화를 가져오는 역할을 담당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